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정산금 의혹에 '사실무근' 반박
Jisoo Park · 2025년 9월 19일 22:44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최근 불거진 정산금 관련 의혹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시사매체는 골드메달리스트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소속 연예인들에게 지급한 정산금이 6억 7000만원에 불과하다며, 이는 업계 통상적인 수준에 비해 이례적으로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대 주주인 바른제2호투자조합의 사업자 등록지가 실제와 다르다는 점을 들어 조합의 실체가 불투명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내용들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회계 처리와 관련하여, 상장사와 비상장사인 당사의 회계 기준 비교는 부적절하며,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에 따라 배우 배분액이 매출 원가에 포함되어 있어 회계상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조합 본점 소재지에 대해서는 사업자 등록 당시 적법하게 등록했으며, 투자조합의 특성상 물리적인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법무법인과의 계약을 통해 경영 전반에 걸쳐 법적 검토를 받고 있으며, 위법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수현은 2007년 데뷔 이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뛰어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 능력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쿠팡플레이 드라마 '어느 날'로 복귀하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