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고현정, 모방범 도발… 시청률 1위 석권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5회가 시청률 6.9%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5회에서는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고현정 분)이 모방살인범을 도발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7.8%까지 치솟으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방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던 서구완이 사망한 후, 또 다른 용의자인 박민재가 풀려났다. 정이신은 차수열(장동윤 분)의 집에 찾아와 “보고 싶었어. 네 옆에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차수열을 분노케 했다. 박민재는 차수열이 정이신을 동경하며 자신을 악마로 합리화했다고 꿰뚫어 봐 차수열을 흔들었다.
한편, 모방 살인 사건 범인은 차수열에게 살인 영상이 담긴 휴대전화를 보내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쇄살인 수사팀은 박민재와 앞선 피해자들이 팔로우하던 ‘조이’라는 여성을 발견하고, 정이신에게 수사 도움을 받게 된다. 정이신은 범인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정보를 얻어냈고, ‘마지막 장면’이라는 단서를 잡은 수사팀은 유명 오페라 가수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졌다. 박민재가 혼자 ‘조이’를 도발하려다 위험에 빠지고, 이를 알게 된 차수열은 박민재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다. 처참한 몰골로 묶여 있는 박민재를 발견한 차수열의 절규로 5회는 마무리되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조이’의 정체는 무엇이며, 박민재는 무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현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쇄살인마 ‘사마귀’ 정이신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앞으로 전개될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속에서 그녀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