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마이 유스' 속 '선우해'로 시청자 마음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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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마이 유스' 속 '선우해'로 시청자 마음 저격

Eunji Choi · 2025년 9월 19일 23:21

배우 송중기가 JTBC 금요 시리즈 '마이 유스'에서 깊어진 감정 연기로 안방극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5, 6회에서 송중기는 '선우해'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변화를 탁월하게 그려냈습니다. 천우희(성제연 역)와의 입맞춤 이후, 그동안 자신의 감정을 애써 외면하던 선우해가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변화하는 모습을 송중기 특유의 절제된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성했습니다.

특히, 5회에 등장한 선우해의 내레이션 "나는 늘 못 이기는 척 넘어지고, 그렇게 넘어지면 며칠은 또 살아지고 그랬네"는 송중기의 애틋한 목소리와 감성이 더해져 극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만들었습니다. 작품마다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매력을 선보여온 송중기는 이번 작품에서도 담백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연기로 선우해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자극적인 요소 없이 차분하게 쌓아 올린 감정선과 절제된 만큼 더 설렘을 안기는 송중기의 연기는 앞으로 남은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됩니다.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하며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는 드라마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국인 여자친구와의 결혼과 득남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