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중, 부모님 파란만장 인생사에 눈물... '편스토랑' 시청률 동시간대 1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이 '엄마 손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동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수 김재중이 처음 듣는 부모님의 역경 스토리에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편스토랑'은 추석을 맞아 '엄마 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재중은 요리 실력은 물론, 어머니를 향한 깊은 효심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김재중 아버지는 과거 사업 실패로 1980년대 1억이라는 엄청난 빚을 떠안았던 힘겨운 시절을 고백하며 아내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김재중 어머니는 홀로 9남매를 부양하기 위해 행상부터 식당 일까지 쉼 없이 일했던 고된 삶을 이야기하며, 죽음까지 생각했던 극한의 상황에서도 가족을 위해 굳건히 버텨왔음을 밝혔다.
이후 김재중 어머니는 우연히 시작한 식당에서 족발, 수제비, 보리밥 등의 메뉴로 입소문을 타며 인생 역전에 성공, 1년 만에 1억 빚을 모두 갚았다고 전했다. 김재중은 어머니의 헌신과 강인함에 깊은 감동을 받으며 "엄마 대단하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방송은 수도권 기준 4.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주 대비 상승,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재중 외에도 '마린보이' 박태환이 어머니와 출연하여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박태환과 그의 어머니는 닮은 운동 신경과 승부욕을 자랑하며 앞으로 펼쳐질 '엄마 손 특집'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들은 함께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가족애를 전달했다.
김재중은 2003년 동방신기로 데뷔했으며, 이후 JYJ의 멤버로도 활동하며 성공적인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연기,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재능을 입증해왔다. 최근에는 사업가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다채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