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구, '장도바리바리' 시즌2 첫 주자…강릉 커피 투어 ☕
배우 엄태구가 넷플릭스 예능 '장도바리바리' 시즌2의 문을 엽니다.
'장도바리바리'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절친과 함께 훌쩍 떠나는 여행 토크쇼로, 이번 시즌2 첫 에피소드(20일 공개)에서는 '라테 덕후' 엄태구를 위한 특별한 강릉 커피 여행이 그려집니다.
커피의 도시 강릉을 배경으로 '최고의 라테'를 찾아 나선 이번 여정은 엄태구의 섬세한 취향을 담아 기획되었습니다. '라테 보이' 콘셉트에 맞춰 커피색 셔츠를 입고 등장한 엄태구는 능숙하게 강릉의 로컬 커피 맛집들을 추천하며 커피 전문가다운 면모를 뽐냈습니다. 3번째 만남에도 여전히 어색함을 유지하는 엄태구와 장도연의 독특한 '극내향인 케미'가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엄태구는 '장도바리바리' 섭외 논의 초기부터 큰 기대를 모은 게스트였습니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예능 경험이 많지 않아 주변에 물어봤는데 다들 ‘장도바리바리’를 좋아하셨고, 무엇보다 최고의 MC 장도연 씨와 세 번째로 함께하게 되어 기대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시즌1 변요한 편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하며 여행 중 변요한의 이름을 자주 언급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평소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내성적인 성격의 엄태구는 '부끄러워도 할 건 다 하는' 예능샛별로의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특히 데뷔 18년 만에 웹예능 '단순노동: 워크맨 외전'의 단독 MC를 맡은 경험과 관련된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장도연이 상황극 경험을 묻자, 엄태구는 '단순노동' 촬영 중 상황극을 시도하다 녹화가 중단될 뻔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엄태구와 장도연의 본격적인 상황극 도전 역시 기대를 모읍니다. 두 사람은 서초 법원 앞에서 이혼 부부 콘셉트 등 즉흥 연기를 선보이며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엄태구는 장도연의 과감한 애드리브에 당황하면서도 점차 몰입하며 상황극에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 반전 매력을 더했습니다. 장난기와 진지함을 넘나들며 ‘예능 새내기’ 엄태구의 활약이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엄태구는 2007년 영화 '기담'으로 데뷔한 이후, 독특한 연기 색깔로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밀정', '택시운전사', '안시성', '낙원의 밤' 등 다양한 영화에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장도바리바리' 출연은 그의 예능 첫 도전으로, 숨겨진 예능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