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공항 '란제리룩', 찬반 설왕설래… "개성 존중 vs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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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영 공항 '란제리룩', 찬반 설왕설래… "개성 존중 vs 부적절"

Yerin Han · 2025년 9월 20일 01:51

배우 문가영이 해외 일정 참석차 출국길에 선보인 파격적인 공항 패션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7일, 문가영은 슬립 원피스에 오버핏 점퍼를 매치한 시크한 공항룩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스루 소재의 슬립 원피스가 마치 란제리처럼 비쳐지면서,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문가영의 과감한 패션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개인의 스타일 선택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렌디한 아이템을 활용한 개성 있는 코디는 연예인으로서 당연하며, 오버핏 점퍼로 노출을 적절히 커버한 점 또한 센스 있다는 반응입니다.

반면, 공항이라는 공공장소의 특성과 해외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공식적인 자리임을 고려할 때 다소 과감한 노출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다 차분하고 보수적인 스타일이 적절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패션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시도로 패션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장소와 상황에 따른 적절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패션은 자기 표현의 중요한 수단이지만, 때로는 사회적 맥락과 TPO(시간, 장소, 상황)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문가영은 2006년 아역 배우로 데뷔하여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습니다. 그녀는 학업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성균관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는 재원임을 밝혀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최근 드라마 '여신강림'과 ' 링크:eat, love, kill' 등에서 주연을 맡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