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행로' 라이브로 여름 끝자락 녹인 '완성형 아티스트'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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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 '행로' 라이브로 여름 끝자락 녹인 '완성형 아티스트' 면모

Yerin Han · 2025년 9월 20일 05:57

가수 정대현이 신곡 '행로'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팬들의 여름 감성을 깊이 울렸다.

지난 19일 KBS2 '뮤직뱅크' 생방송에서 정대현은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데님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그는 맑고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행로'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자전거를 배경으로 펼쳐진 무대는 정대현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라이브 밴드의 풍성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특히 후렴구인 “수많은 발자국 속 우리 걸음을 남기자” 가사에 맞춰 시원하게 팔을 뻗는 안무와 여백을 활용한 제스처는 곡의 메시지를 더욱 극적으로 전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행로' 활동을 통해 정대현은 익숙한 일상 속 위로와 성장을 이야기하며, 청춘과 이별에 대한 감각적인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음악 방송 1위 후보 등극과 유튜브 뮤직 인기 뮤직비디오 상위권 랭크라는 결과로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행로'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감성과 연출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 뮤직비디오는 희망찬 청춘의 여정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행로'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는 데 성공했다.

정대현의 소속사 MA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대현은 앞으로도 국내외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현은 그룹 B.A.P 출신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꾸준히 활동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습니다. 그의 음악은 특유의 감성과 깊이 있는 보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대현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