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4기 영수♥정숙, 아슬아슬 핑크빛… 여행 후 '엇갈린 진심'

Article Image

나는 솔로 4기 영수♥정숙, 아슬아슬 핑크빛… 여행 후 '엇갈린 진심'

Jisoo Park · 2025년 9월 20일 07:42

SBS Plus와 ENA의 예능 프로그램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나는 솔로’ 4기 출연자인 영수와 정숙이 인도 여행 중 핑크빛 기류와 함께 엇갈린 속마음을 드러냈다.

영수는 혼자 아그라로 타지마할을 방문하며 ‘나 혼자 가는 게 맞나’라며 고민했고, 홀로 남은 정숙은 충격과 서운함을 느꼈다. 타지마할의 압도적인 장관에 감탄한 영수는 ‘이게 임팩트가 압도적’이라며 감탄했지만, 정숙은 길을 잃고 헤매며 영수의 부재를 절실히 느꼈다.

영수가 타지마할에서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우리는 인연인지 악연인지’라며 깊은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정숙은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다. 뒤늦게 메시지를 확인한 영수는 ‘혼자 보는 여행이 무슨 감흥이 있겠니’라며 정숙에게 달려갔고, 정숙은 ‘서로 같은 걸 느꼈고 깨달았음에 굉장히 의의가 있었던 하루’라며 기뻐했다.

델리로 돌아온 영수는 홀로 바에서 ‘고독 칵테일’을 마시며 여행을 마무리하려 했지만, 정숙은 영수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며 기다렸다. 숙소로 돌아온 영수는 40분간의 외출 후 돌아왔고, 정숙은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냈지만 영수의 시큰둥한 반응에 서운함을 표했다. 영수는 ‘여자친구도 아닌 동기인데 왜 삐지는 거냐’고 속마음을 인터뷰에서 밝혔으나, 정숙 앞에서 ‘최대한 빨리 갈게’라며 다독였다.

정숙은 ‘오빠가 나만 이해 안 해준다’며 서운함을 토로했고, 영수는 ‘연애하러 온 게 아니라 여행이 메인’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정숙이 ‘솔직히 오빠와 연애하는 느낌의 여행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하자, 영수는 ‘남은 3일 동안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영수는 ‘이런 대화 방식이 정숙에게 최적화된 전법’이라며 갠지스강 여행을 제안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4기 영수는 ‘나는 솔로’ 출연 당시에도 진중하고 분석적인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의 솔직하고 때로는 엉뚱한 매력이 이번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도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 더욱 깊어진 관계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