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만, 새 출발 알린 감동 결혼식…세 아이와 함께 '구세주' 가족 완성
Eunji Choi · 2025년 9월 20일 08:25
개그맨 김병만이 자신의 아이들의 축복 속에서 인생 2막을 열었습니다.
김병만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한강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비연예인 신부 현은재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으며, 절친한 개그맨 이수근이 사회를 맡고 가수 KCM과 추대엽이 축가를 부르며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신부 현은재 씨는 시스루 웨딩드레스로 단아하면서도 화려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특히 김병만보다 훨씬 큰 키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병만의 아들딸 역시 턱시도와 드레스를 갖춰 입고 결혼식에 참석해 감동을 더했습니다.
과거 김병만은 2010년 혼인신고를 한 전처와 2012년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2023년 최종적으로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정폭력 주장이 있었으나 경찰과 검찰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한편, 김병만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예비 신부와 아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는 새 가정을 '구세주'라고 칭하며 아이들이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김병만은 2010년 7살 연상의 전처와 혼인신고를 했으며, 당시 전처의 딸을 친양자로 입양했습니다. 법원은 김병만이 전처의 딸을 상대로 제기한 파양 청구 소송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구세주'라고 칭하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