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4기 정숙, ‘지지고 볶는 여행’ 제작진·MC·영수까지 저격한 불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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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4기 정숙, ‘지지고 볶는 여행’ 제작진·MC·영수까지 저격한 불만 폭발

Minji Kim · 2025년 9월 20일 12:46

‘나는 솔로’ 4기 정숙이 SBS Plus·ENA ‘지지고 볶는 여행’ 방송 직후 제작진과 4기 영수, MC들을 향해 거센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정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방송 보고 인간 혐오가 온다”며, 방송에 비춰지지 않은 부분에서의 언급과 취급, 대화 방식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그녀는 제작진이 자신의 현실적인 건의를 모두 편집하고, 대화 대신 ‘닥치고 여행이나 하라’는 식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여행 직전 병원 신세를 져 힘들었음에도 이를 무시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정숙은 자신이 ‘4기 영수 빠순이’처럼 편집된 것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MC들이 사랑 고백을 요구하는 장면도 언급하며, 두 달 가까이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으로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회복을 바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녀는 “사람 하나 매장하려고 작정했네”라며 제작진의 태도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출연료 언급과 함께 정숙은 프로그램 제목을 ‘사람 병신 만들기 프로젝트’로 바꿔야 한다고까지 말하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정신병자, 빠순이, 미친X로 몰아가며 매장하려 한다고 느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영수가 혼자 아그라 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에 충격받았던 정숙은 그에게 화해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영수는 여자친구가 아닌 동기일 뿐이라며 삐지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인터뷰로 정숙을 또 한 번 실망시켰습니다. 이 방송 내용을 뒤늦게 확인한 정숙은 영수뿐 아니라 제작진에게도 강하게 불쾌감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1일에도 정숙은 SNS에 “누구는 해명쇼까지 마련해주고, 누구는 생업 위협받고 가정 환경, 인격 모독까지 당해도 방치인지 방관”이라며 제작진을 원망하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그녀는 출연자의 인격과 권리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조차 없었다며, 자극적인 소재에만 몰두하는 제작진에게 불쾌감을 여러 차례 드러냈습니다.

‘지지고 볶는 여행’은 ‘나는 솔로’ 출연진들이 다시 모여 현실적인 갈등과 관계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이번 정숙 사태로 출연자와 제작진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프로그램의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숙의 전방위적인 비판으로 사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정숙은 ‘나는 솔로’ 4기 출연자로, 방송 당시 영수와의 관계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지지고 볶는 여행’ 프로그램은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다시 뭉쳐 실제 여행하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방송 이후 공개된 정숙의 SNS 글들은 프로그램의 연출과 편집 방향에 대한 출연자의 깊은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