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세, 임우일 향한 고마움 고백 “수입 없을 때 유튜브 시작 제안”

개그맨 조진세가 MBN 예능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5’에서 선배 임우일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임우일이 홍현현희와 안정환을 조진세의 집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홍현희는 평소 ‘짠돌이’ 이미지의 임우일이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집에 초대했다는 사실에 연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심지어 고양이를 기르는 집에 아르바이트를 온 것이 아니냐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집주인은 다름 아닌 조진세였습니다. 조진세는 임우일이 자신보다 5기수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개그 프로그램 종영 후 수입이 끊겼을 때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시작하도록 제안하고 출연료까지 챙겨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개그를 계속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임우일 선배님의 도움으로 시작한 유튜브 채널이 2~3개월 만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특히 김원훈, 엄지윤과 함께한 ‘장기연애’ 콘텐츠가 2천~3천 뷰에서 순식간에 8만 뷰, 10만 뷰, 나아가 100만 뷰까지 돌파하며 다시금 희망을 얻었다”고 당시의 감격스러운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조진세는 2019년 KBS 공채 3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숏박스’ 채널을 통해 ‘장기연애’ 등의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으며 유튜브 크리에이터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의 재치 있는 입담과 현실적인 공감 능력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