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박국재 작가, 역사 왜곡 논란에 직접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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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박국재 작가, 역사 왜곡 논란에 직접 반박

Yerin Han · 2025년 9월 20일 21:52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원작 웹소설 작가 박국재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박 작가는 개인 SNS를 통해 일부 시청자들이 지적한 조선 왕 연희군과 명나라 사신이 나란히 앉아 경합을 지켜보는 장면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그는 1474년에 간행된 국가 공식 예법서인 ‘국조오례의’를 근거로 제시하며, 당시 외국 사신 접대 규정에 따라 사신이 머무는 태평관에서 연회가 열렸고, 사신의 자리가 동쪽 벽, 왕의 어좌는 서쪽 벽에 위치해 사신이 왕과 같은 높이에서 마주 보는 좌석 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교적 예법상 동쪽이 서쪽보다 상석으로 여겨졌기에 사신의 자리가 오히려 상석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왕이 사신에게 먼저 읍하고 사신이 답읍하는 방식은 명나라 사신이 황제의 대리인이기에 의전상 서열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작가는 이러한 묘사가 국력이나 주권과는 무관하며 당시의 외교적 관례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조오례의’가 작중 시점으로부터 30년 전에 편찬된 공식 문서인 만큼, ‘폭군의 셰프’ 속 사신 연회 묘사는 공식 문헌에 기반한 철저한 고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한 셰프가 절대 미각의 폭군 왕을 만나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됩니다.

박국재 작가는 ‘폭군의 셰프’ 외에도 ‘황제 룽’, ‘광휘의 제국’ 등 다수의 웹소설을 집필하며 판타지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종종 드라마나 웹툰으로도 제작되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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