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진아, 치매 앓는 아내와 '끈'으로 묶고 잔 사연 고백
Haneul Kwon · 2025년 9월 20일 23:49
트로트계 대부 태진아가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아내에 대한 깊은 순애보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다.
21일 방송되는 ‘백반기행’에서는 태진아가 충청남도 서천군으로 떠나 맛 기행을 펼친다. 등장부터 화려한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그는 아내 옥경이가 6년째 치매 투병 중이라는 근황을 전하며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그는 "아내가 다칠까 봐 서로의 팔에 끈을 묶고 잔다"고 밝혀 연예계 대표 애처가다운 면모와 함께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또한 태진아는 자신만의 비법이 담긴 ‘우유콜라라면’을 직접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팔도를 누비며 다양한 음식을 섭렵한 그가 생소한 조합의 라면 레시피를 공개하는 것에 관심이 쏠린다. 카르보나라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의 우유콜라라면 맛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한편, 태진아는 서천특화시장에서 즉석 공연을 펼치며 가수 최영철, 이부영과 함께 트로트 메들리를 선보인다. 더불어 북한에서 ‘옥경이’ 노래가 금지당했던 에피소드 등 흥미로운 행사 경험담을 공개할 예정이다.
태진아는 ‘옥경이’, ‘동반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국민 가수입니다. 그는 1970년 ‘추풍령’으로 데뷔한 이후 독보적인 트로트 황제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특히 그의 무대 의상은 늘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며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도 잃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