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세상을 떠난 어머니 유품 공개하며 눈물... "엄마 냄새 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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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세상을 떠난 어머니 유품 공개하며 눈물... "엄마 냄새 나는 것 같아"

Jihyun Oh · 2025년 9월 20일 23:54

개그맨 윤정수가 10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방송에서 드러냈습니다.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녹화에서 윤정수는 옷장 속 어머니의 유품을 공개하며 "이건 저희 어머니가 입던 옷이다. 이걸 매해 제사 때마다 한 벌씩 태우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는 "태우기엔 너무 엄마 정취가 묻어있고, 엄마 냄새가 나는 것 같아 '태우면 안 되겠다' 싶어 잘 놔뒀다"며 10년이 지나도 어머니의 옷을 새 옷처럼 간직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VCR 영상으로는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과, 치매를 앓으셨던 어머니를 직접 간병했던 사연이 공개되어 MC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결혼을 앞둔 윤정수는 "결혼을 앞두고 어머니 생각이 나시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주로 엄마랑 같이 했던 걸 할 때 떠올린다. 좋은 것을 할 때 생각난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지금 같이 계셨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고, "제가 그런 쪽으로 무딘 사람이라 재미있는 걸 많이 못 해준 것 같아서... 미안함도 있다"며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정수의 애정 넘치는 신혼 살이는 22일(월) 오후 10시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정수는 1990년대 후반 데뷔하여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재치 있는 입담과 친근한 이미지로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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