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우혜미, 6주기 맞아 추모 물결…'보이스 코리아'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가수 故 우혜미의 6주기를 맞아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故 우혜미는 지난 2019년 9월 21일, 향년 31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사망 당시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던 터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망 4일 전까지도 故 우혜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동료 가수의 신곡을 홍보하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뮤직비디오 관계자 미팅에 불참하고 연락이 닿지 않아 비보를 접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속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슬픈 소식을 전한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故 우혜미는 2012년 Mnet '보이스 코리아' 시즌1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시 백지영, 길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으며 파워풀한 보컬 실력으로 TOP4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후 2015년, 리쌍 컴퍼니를 통해 '미우'라는 예명으로 데뷔하여 '못난이 인형' 등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녀는 데뷔 싱글 발표 외에도 리쌍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습니다. 사망 한 달 전에는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첫 EP 앨범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앨범 발매 당시, 그녀는 앞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