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친애하는 X', 부산국제영화제서 성공적 상영…김유정→김영대 배우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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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친애하는 X', 부산국제영화제서 성공적 상영…김유정→김영대 배우들 극찬

Yerin Han · 2025년 9월 21일 00:30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습니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이번 영화제에서 '친애하는 X'는 '온 스크린(On Screen)' 부문에 초청되어 개막식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GV(관객과의 대화) 상영 및 야외 무대 인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습니다.

17일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한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습니다. 배우들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플래시 세례에 밝은 미소와 손인사로 화답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이튿날인 18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는 12부작 중 1, 2부 최초 상영과 함께 GV가 진행되었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김륜희 CP와 배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 CP는 작품에 대해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와 함께, 주인공 ‘백아진’을 응원할 수도, 미워할 수도 없는 배덕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파격 변신을 선보인 김유정은 “이전에 맡았던 캐릭터와 다른, 극한의 감정과 복잡한 관계를 다루는 이야기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마치 거울을 보는 듯한 공감을 하며 무언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윤준서’ 역의 김영대는 “관객들과 먼저 만나게 되어 영광이었고, 몰입해서 볼 수밖에 없는 작품”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김도훈은 ‘김재오’ 역에 대해 “가장 어렵게 느껴진 캐릭터였지만, 후진 없이 직진하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했던 도전적인 경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레나’ 역의 이열음은 “많은 분들이 ‘백아진’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2차 GV 상영회와 더불어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도 관객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야외 무대 인사에는 ‘심성희’ 역의 김이경 배우도 합류하여, “원작과 달리 풍부해진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극 초반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친애하는 X'는 가면 뒤 잔혹한 본색을 숨긴 톱배우 백아진의 파멸과, 그를 지키기 위해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의 처절한 사랑을 그린 파멸 멜로 서스펜스입니다. 감각적인 연출, 강렬한 소재, 배우들의 과감한 연기 변신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11월 6일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유정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2003년 데뷔 이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친애하는 X'에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