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부산국제영화제 '말벅지' 이어 '열애설 해프닝'까지... 다사다난한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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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부산국제영화제 '말벅지' 이어 '열애설 해프닝'까지... 다사다난한 행보

Eunji Choi · 2025년 9월 21일 01:35

배우 김유정이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눈부신 비주얼과 함께 '말벅지'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레드카펫 행사에서 건강미 넘치는 각선미를 과시한 김유정은 과감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하며 팬들과 취재진의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화제의 중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유정과 배우 김도훈이 함께 여행을 떠난 듯한 목격담과 사진이 퍼지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이 베트남 나트랑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김도훈의 소속사 피크제이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팀과의 단체 여행이었다고 해명했으며, 김유정의 소속사 어썸이엔티 또한 사실무근임을 밝히며 열애설을 빠르게 진화했다.

해당 해프닝은 두 사람이 티빙 새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벌어져 더욱 관심을 끌었다. '친애하는 X'는 톱스타 백아진(김유정 분)과 그녀의 곁을 지키는 윤준서(김영대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파멸 멜로 서스펜스로, 오는 11월 공개 예정이다. 이들은 열애설 해프닝을 딛고 작품 속에서 어떤 케미스트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김유정의 행보는 과거 아역 배우 이미지를 넘어선 성숙한 배우로의 성장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김유정은 1999년생으로, 2003년 드라마 '싸인'으로 아역 배우 데뷔 후 '해를 품은 달', '구미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2023년에는 영화 '20세기 소녀'와 드라마 '7인의 탈출'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다양한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