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요구 '무무 부부', 극과 극 성향에 '결혼 지옥' 비상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무무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22일 방송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의 갈등이 그려진다.
'무지개 텐션'의 아내와 '무채색 톤'의 남편은 극명한 성격 차이로 갈등을 겪고 있으며, 특히 아내는 남편을 무섭다며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 남편은 아내의 말만 듣고 자신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맞서고 있어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내는 남편이 무섭기에 이혼하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유방암 수술 직후임에도 절박한 심정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밝힌 그녀는 남편의 폭력적인 성향을 폭로했다. 만삭 때도 친구들 앞에서 문을 부수는 등 화를 참지 못하는 남편의 모습에 녹화 현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아내가 공개한 영상에는 언성을 높이는 남편과 그에게 두려움을 느끼며 '오지 말라', '만지지 말라'고 외치는 아내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부부 싸움 중 경찰에 신고까지 한다는 아내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두려움이라며 눈물로 이혼을 호소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피해자인 척하며 경찰을 자주 부른다고 주장하며, 아내의 말만 들으면 자신이 가해자가 된다고 반박했다. 남편은 오히려 아내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입니다. 그녀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 관계, 육아, 그리고 인간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며 많은 이들에게 솔루션을 제시해 왔습니다. 특히 '결혼 지옥'에서는 부부 간의 갈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