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3년 전 풋풋했던 모습에 '깜짝'... '나 혼자 산다' 멤버들도 놀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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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3년 전 풋풋했던 모습에 '깜짝'... '나 혼자 산다' 멤버들도 놀라움

Seungho Yoo · 2025년 9월 21일 03:20

방송인 기안84가 3년 전 자신의 풋풋했던 모습과 현재를 비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멤버 키가 조부모님을 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키는 할아버지께서 6.25 전쟁 참전 용사이셨음을 밝히며 국립 영천 호국원을 방문했다. 그는 할아버지께서 부상으로 전역하셨다고 덧붙였다.

이후 키는 어머니와 만나 문구점에 들렀고, 어머니께서 여전히 일기를 쓰신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3년 전 VCR 영상이 공개되었고, 영상 속 젊어진 기안84의 모습에 코드 쿤스트는 "형 저 때 왜 이렇게 젊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박나래와 전현무 역시 "마라톤 후유증 같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도 "적당히 뛰었어야 했다"며 공감했다.

키가 "그래봤자 3년 전"이라고 말하자, 기안84는 "달리기가 노화를 촉진하는 것 같다.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해 다시 한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는 꾸준히 마라톤에 도전하며 러닝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그는 션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달리기를 시작한 계기를 언급했다.

그는 "생존을 위해서 뛰었고,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을 위해서였다. 40살을 앞두고 달리기가 유일하게 열심히 한 운동이더라"라고 고백했다.

또한 31살부터 공황장애를 겪었다는 그는 "병원에서 공통적으로 운동을 권했고, 러닝이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술에 대한 의존이 심했던 그는 "몸이 아팠고 술을 줄이니 아침마다 오는 고통이 사라졌다. 거의 의존증 수준이었는데, 달리기 거리가 늘어날수록 술이 줄더라"라고 털어놓으며 달리기가 자신에게 미친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했다.

기안84는 31살부터 공황장애를 겪으며 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그는 달리기가 정신 건강은 물론, 알코올 의존증을 극복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고 밝혀왔습니다. 그의 꾸준한 마라톤 도전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