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기, MC몽-이다인 설전 속 침묵 깬 근황 공개…팬 향한 애정만"Airen♥"
가수 이승기가 오랜 침묵을 깨고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이승기는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너만보여 이승기’, ‘영원한 원픽 이승기’ 문구가 적힌 야광봉 사진과 함께 “Airen♥”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최근 MC몽과 이승기의 아내인 배우 이다인 사이에 불거진 설전 이후 이승기가 처음으로 SNS에 게시물을 올린 것이어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전의 발단은 MC몽이 지난 6일 이승기, 이다인, 이유비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약 2개월 만에 올라온 MC몽의 게시물은 그의 근황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사진 촬영 시점 등에 대한 설명이 없어 이승기 부부가 처가와의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한 이후에도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 등 처가 쪽과 교류하고 있다는 오해를 샀다.
이에 이다인은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라며 사진의 촬영 시점이 2024년 7월 18일 오후 11시 17분임을 공개하며 오해를 바로잡았다. 하지만 MC몽이 “낄 데 껴”라며 이승기 부부의 절연을 직접 언급하며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고 반박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 가운데 이승기는 MC몽과는 ‘1박2일’ 시절부터 쌓아온 친분과 소속사 동료로서, 이다인과는 부부로서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침묵을 지켜왔다. 이번 SNS 게시물을 통해 이승기는 MC몽이나 이다인 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신, 오직 팬들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만을 표현하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이승기는 2004년 가수로 데뷔하여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는 특히 그의 따뜻한 마음씨와 팬 사랑으로 유명하며, 'Airen'이라는 이름의 공식 팬클럽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그는 오랜 연인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