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인 아나운서, 첫 가족 공개... 남편-두 자녀 일본 생활 스펙트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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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 아나운서, 첫 가족 공개... 남편-두 자녀 일본 생활 스펙트럼 공개

Jihyun Oh · 2025년 9월 21일 08:24

엄지인 아나운서가 방송 최초로 남편과 두 자녀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귀는 당나귀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우리 자녀와 남편이랑, 1년 반 만에 한국에 오는 날"이라며 일본에서 함께 한국으로 온 가족을 소개했습니다.

앞서 엄지인 아나운서를 향한 결혼설, 아역 대역 논란까지 있었기에 남편의 등장에 패널들은 “잘생겼다”며 섭외 의혹을 거두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엄지인 아나운서의 남편은 현재 일본에서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는 “아내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엄지인 아나운서 역시 “전공은 경영학과지만,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수업이 가능하다. 3개 국어를 모두 구사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국에 2년 만에 온 남편과 함께 대치동을 찾은 엄지인 아나운서는 “아이들이 어떤 부분을 잘 하는지, 진로와 적성 상담을 위해 컨설팅 업체를 방문했다”며 이병훈 소장을 만났습니다. 남편은 자녀들의 교육 고민에 대해 “한국에서 영어 유치원을 다니다 일본 국제학교를 거쳐 지금은 일본 일반 학교에 다니고 있다. 언어 차이 때문에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워 사교육에 지출이 상당하다. 학원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 중인데, 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 주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남편은 한 달 교육비로 약 200만원을 지출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상담 후 가족은 지능 검사와 양육 태도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아들은 이공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고, 딸 본아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국어에 능통한 만큼 일본어 능력 시험에서 대학생 수준인 2급을 취득해 놀라움을 더했습니다. 이에 이병훈 소장은 “일본 내에서는 약대 진학을 현실적으로 추천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17년 KBS 4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습니다. 뛰어난 외국어 실력으로 영어, 일본어, 한국어 3개 국어에 능통하며, 뉴스뿐 아니라 다양한 교양 및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