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웅 아나운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한 달 만에 복귀…편집으로 최소화된 존재감
Seungho Yoo · 2025년 9월 21일 09:10
아나운서 김진웅이 지난 8월 방송 출연 당시 논란 이후 약 한 달 만에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1일 방송분에서는 한국을 2년 만에 방문한 엄지인 아나운서 가족을 위해 후배 김진웅과 홍주연이 함께 삼겹살과 마라탕 만찬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홍주연은 식사 자리에서 엄지인 아나운서의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잔소리 스타일에 대해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김진웅 아나운서는 단체 사진이나 목소리를 통해서만 간간이 포착되었고, 대부분의 출연 분량이 편집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는 앞서 8월 방송에서 김진웅 아나운서가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누군가의 서브가 되어선 못 산다’는 발언으로 인해 장윤정과의 불화설과 논란에 휩싸였던 것에 대한 제작진의 고심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당시 김진웅 아나운서는 공개 사과를 했고, 제작진 역시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 달여 만의 방송 복귀였지만, 편집을 통해 그의 존재감을 최소화한 이번 등장은 여전히 당시 논란의 여파가 남아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김진웅 아나운서는 KBS 공채 38기 아나운서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6시 내고향’ 등 다수의 교양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번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연으로 그의 방송 활동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