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승훈, '미우새'서 환갑 앞둔 미혼 심경 고백…결혼식 축가 중단 이유와 꿀팁 전수
가수 신승훈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하여 곧 다가올 환갑에도 여전히 미혼임을 밝히며 동안 외모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신승훈은 배우 윤현민과 만나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 알고 보니 발라드 황제 신승훈을 만나러 온 것이었습니다. 서장훈은 그를 ‘진정한 미우새’라 칭했고, 신동엽은 “얼마 있으면 환갑인데 결혼을 안 했다”며 그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연예계 대표 미혼 가수인 신승훈은 장동건, 고소영 부부 등 수많은 톱스타 부부의 결혼식 축가를 100번 이상 불렀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신승훈이 축가를 부르면 이혼하지 않는다’는 소문까지 돌며 ‘축가의 달인’으로 불렸지만, 돌연 축가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신승훈은 왜 결혼도 안 하고 축가만 부르고 있냐’는 자격지심 때문에 축가를 그만두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포토월 사진 촬영 시 ‘노총각 신승훈, 부럽다’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오는 것에 부담감을 느껴 ‘결혼식장 공포증’까지 생겼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신승훈은 결혼 압박으로 고민하는 윤현민에게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결혼 안 하냐”는 질문을 피하는 방법부터 16년간 써먹은 ‘잔소리 회피 꿀팁’까지 공개하며, “계속 2년 후 결혼 계획 이야기를 하면 된다. 16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비법으로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하지만 신승훈의 어머니는 여전히 아들의 결혼을 기다리며 “대화가 안 통하는 외국인 여성이라도 데려와라, 외국어를 배우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신승훈은 1990년대 한국 발라드 음악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발라드의 황제’로 불립니다. 그의 음악은 감미로운 멜로디와 깊은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특히 ‘보이지 않는 사랑’, ‘그 후로 오랫동안’ 등은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데뷔 이후 꾸준한 음악 활동으로 대중에게 큰 영향을 끼친 그는 현재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