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태현, 김종국 결혼 '루머 제조기' 등극… '런닝맨' 초토화
30년 지기 차태현이 '런닝맨'에 출연해 김종국에 대한 끊이지 않는 결혼 루머로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차태현은 '차언비어'(차태현+유언비어) 캐릭터로 맹활약했습니다.
김종국이 등장하자마자 멤버들은 '새신랑'이라며 놀렸고, 이에 김종국은 당황하며 그만하라고 외쳤습니다. 멤버들은 결혼 후 마음껏 놀리고 싶다는 심리를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차태현은 김종국의 LA 결혼설을 퍼뜨린 장본인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는 김종국에게 미국 자녀가 있다는 허위 사실을 퍼뜨린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유재석이 김종국이 차태현을 부담스러워한다고 하자, 김종국은 '할 말, 안 할 말 구분 못 한다'며 차태현을 폭로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차태현은 김종국의 어머니에 대해 언급하며, 어머니께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을까 봐 안경을 벗고 세 번이나 갔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그는 김종국의 결혼 루머 때문에 삐지신 건 아닌지 걱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에도 멤버들은 김종국의 아내 직업 맞히기 게임을 제안하며 계속해서 김종국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에 차태현은 '이제부터 (루머를) 만들어나가자'며 김종국의 나이, 직업 등 모든 것을 가짜로 만들자고 제안해 또 한 번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차태현은 '다 연극이었나?'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제기하며 김종국의 결혼이 연극일 수 있다는 루머를 이어갔습니다. 유재석은 '알고 보니 다 알바일 수 있다'고 거들었고, 차태현은 '연극치고 돈 많이 썼다. 어쨌든 결혼 축하한다'며 웃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차태현은 1976년생으로, 2006년 배우 최석은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감독, 예능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절친 김종국과의 끈끈한 우정은 방송에서도 자주 언급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