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선행 학습' 소신 발언… "두드려 맞으면서 했지만 서울대 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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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선행 학습' 소신 발언… "두드려 맞으면서 했지만 서울대 갔을 것"

Sungmin Jung · 2025년 9월 21일 22:45

방송인 전현무가 선행 학습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귀는 당나귀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엄지인 아나운서가 일본에 거주 중인 남편과 두 자녀를 한국으로 초청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지인 아나운서는 자녀들의 진로 및 적성 상담을 위해 컨설팅 업체를 찾았다. 남편은 아이들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교육 환경이 바뀌는 과정에서 언어적 차이로 학업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워 사교육에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일본에서의 월 교육비로 약 200만원을 지출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러한 자녀들의 선행 학습 고민에 대해 이병훈 소장은 중학교 1~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과정을 선행하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말해 스튜디오 출연진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어머니가 목동의 극성맘이었다. 맞으면서 공부했지만, 어머니 아니었으면 서울대에 갔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한 “선행 학습으로 성공하는 경우는 극소수”라며 “대부분 선행을 하다가 오히려 현재 학습 내용을 놓치게 된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전현무는 “고3 때 고1 내용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미적분은 할 줄 알면서도 도형 파트에서 막히는 식으로 꼬이는 것”이라며 “약간의 선행은 괜찮지만, 지나치게 앞서 나가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하여 뛰어난 예능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나 혼자 산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또한, 뛰어난 학력으로도 유명하며 연세대학교 출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