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화려한 날들' 첫 등장...정인선 소울메이트 활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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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화려한 날들' 첫 등장...정인선 소울메이트 활약 예고

Sungmin Jung · 2025년 9월 22일 02:17

배우 김준호가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 첫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13회에서 김준호는 주인공 은오(정인선 분)의 오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인 한우진 역으로 첫 선을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잠시 귀국한 우진은 친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힘들어하는 은오의 속마음을 알아채고, 홀로 그녀를 기다리며 위로를 건넸습니다. 은오가 힘든 감정을 쏟아낼 때도 묵묵히 곁을 지키며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준 우진은 물리적인 거리가 무색할 만큼 은오에게 특별한 존재임을 입증했습니다.

고백했다 차인 이야기부터 가족 안부까지, 은오가 잊었던 옛 별명을 기억해내는 우진의 모습에 은오의 기분은 점차 나아졌습니다. 겨울방학에 다시 만나자는 우진의 따뜻한 인사는 두 사람의 깊은 유대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한, 우진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팔자인 거 모르냐”고 덧붙인 대사는 겉으로는 부족함 없어 보이는 그의 삶에 숨겨진 사연이 있음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화려한 날들’에서 김준호는 은오의 소울메이트이자 모든 것을 공유하는 절친한 친구 한우진 역을 맡아, 성격, 취향 등 많은 부분이 닮아 눈빛만으로도 서로를 이해하는 특별한 관계성을 연기합니다.

신인답지 않은 밀도 높은 연기로 캐릭터에 몰입시키는 김준호는 친구 곁을 지키는 특별한 우정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의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준호는 카카오tv ‘러브 앤 위시’로 데뷔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문제적 소년 강신우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성민, 김혜수, 김무열 등 베테랑 배우들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