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개는 훌륭하다' 메인 MC 발탁… 이경규와 '찰떡 호흡' 예고

가수 영탁이 KBS2 새 단장하는 '개는 훌륭하다'의 메인 MC로 전격 합류한다.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되는 '개는 훌륭하다'에서 영탁은 베테랑 방송인 이경규와 함께 새로운 MC로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시즌 '개는 훌륭하다'는 '사관학교' 콘셉트를 도입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다양한 훈련사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훈련법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영탁은 프로그램 내에서 '교무부장' 역할을 맡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밝은 에너지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보호자와 고민견의 긴장을 풀어주는 동시에, 때로는 따끔한 조언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이경규와 함께 '국민 개버지' 계보를 이을 영탁은 앞서 '개는 훌륭하다' 주제가를 직접 작곡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는 반려견에 대한 그의 남다른 관심과 꾸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제작진은 이경규와 영탁의 첫 만남부터 '찰떡궁합'이었다며,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꿀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최근 김연자와 신곡 '주시고 (Juicy Go)'를 발표하고 전국 투어 콘서트 'TAK SHOW4'를 진행 중인 영탁은 이미 다양한 시상식과 음악 축제에서 진행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특별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영탁의 새로운 예능 MC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는 훌륭하다'는 오는 10월 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영탁은 2007년 싱글 앨범 '영탁입니다'로 데뷔했으며,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선(善)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는 다재다능한 음악적 역량뿐만 아니라 예능감까지 갖춰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의 따뜻한 목소리와 유쾌한 에너지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