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10년 만의 컴백 소감 "아직 현재진행형 가수, 후배들과 교감하고 싶어"

가수 신승훈이 데뷔 35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 12집 앨범 'SINCERELY MELODIES'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승훈은 이번 앨범에 대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보다 11곡의 신곡으로 현재 진행형 가수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설렘과 반가움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녹화한 '불후의 명곡'에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보며 기다리게 한 미안함과 반가움을 느꼈다는 것. 또한 후배 가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동떨어져 살았던 자신을 돌아보며 반가움을 표했다.

신승훈은 "이제는 제 나이에 맞는, 지금까지 다루지 못했던 인생 이야기를 노래에 담고 싶었다"며, "사랑, 이별뿐만 아니라 우정, 친구, 어머니 등 삶의 다양한 감정을 멜로디에 녹여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신승훈의 정규 12집 'SINCERELY MELODIES'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전곡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승훈은 1990년 1집 앨범 '미소 속에 비친 그대'로 데뷔하여 발라드의 황제로 불립니다. 그의 음악은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