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50대 가장의 애환 담은 '김 부장 이야기' 티저 공개

배우 류승룡이 JTBC 새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를 통해 50대 중년 남성의 삶을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0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인공 김낙수 부장(류승룡 분)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번째 포스터 속 류승룡은 서류 더미 속에서 여유롭게 웃고 있지만, 산더미 같은 서류는 그의 녹록지 않은 현실을 암시한다.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안전모와 작업복 차림으로 거대한 전선 코일을 막아서며 영업 부장으로서 현장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드러낸다. 마지막 포스터에서는 세차장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차를 닦는 모습으로, 화려함 뒤에 숨겨진 50대 가장의 묵직한 무게감을 전달한다.

'김 부장 이야기'는 입사 25년 차 영업맨 김낙수가 서울의 집, 안정된 직장, 가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시대를 따라 변해가는 사회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는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류승룡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는 우리 사회 '낀 세대'인 50대 남성들의 공감을 얻으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는 10월 25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류승룡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관객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아왔다. 그는 '극한직업', '명량', '신과함께' 시리즈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김 부장 이야기'에서는 또 다른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