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화X박지환, 고소영 마음 사로잡은 반전 매력 '찐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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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귀화X박지환, 고소영 마음 사로잡은 반전 매력 '찐친 케미'

Jihyun Oh · 2025년 9월 22일 10:13

배우 최귀화와 박지환이 예능 프로그램 '고소영의 펍스토랑'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고소영은 깻잎막회에 묵은지를 더한 특별한 요리를 선보이며 게스트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귀화와 박지환이 등장하자 고소영은 이들을 '새롭게 결성한 아이돌 같다'며 극찬했다.

박지환은 고소영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선배님 앞에서 꽃이 제 구실을 못 한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고소영을 '맑은 호수에서 방금 꺼낸 분 같다'고 칭찬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최귀화 역시 '어릴 때 책받침 누나'라며 고소영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고소영은 최귀화와 남편 장동건이 드라마 '슈츠'에 함께 출연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지환은 배우 모임 '팔공산' 멤버로 조정석, 김남길 등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귀화와는 '범죄도시'에서 함께 출연한 적이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디즈니+ 드라마 '탁류'에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최귀화는 '탁류'에서 종사관 역을 맡았다고 전하며, 젊은 종사관 역할은 박서함이 맡았다는 사실에 웃음을 터뜨렸다.

고소영은 '탁류'의 주연 배우 로운이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는 모습과 함께 박지환을 롤모델로 삼는다고 언급했다. 박지환은 로운을 '스위치가 꺼지지 않는 배우'라고 칭찬하며 그의 성장을 기대했다.

또한 '탁류'의 연출을 맡은 추창민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고소영은 남편 장동건이 추창민 감독과 함께 작업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지환은 추창민 감독의 연출에 매료되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최귀화는 즉석에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명대사를 패러디하며 멜로 연기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K-드라마의 세계적인 인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최귀화와 박지환은 배우들이 연기 자체를 즐기고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박지환은 최귀화의 따뜻한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최귀화가 주변 사람들에게 베푸는 모습과 후배들을 챙기는 일화를 소개했다. 최귀화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스태프의 수술비를 지원했던 사실을 겸손하게 밝혔다.

최귀화는 가정에서는 '그림자' 같은 아빠라고 밝히며, 권위적이지 않고 소통하는 아빠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박지환은 최귀화가 이사 후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어 행복해하는 모습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최귀화는 아이들이 낙서하며 행복해하는 집을 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귀화는 2008년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했으며, 2015년 영화 '베테랑'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특유의 개성 있는 마스크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최근에는 연극 무대에도 복귀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