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임미숙 아들 김동영, 맞선녀와 '정리' 고백

개그맨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아들 김동영이 소개팅으로 만난 예은과의 관계를 정리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동영의 근황이 공개됐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김동영은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증권가에 종사하는 예은과 소개팅으로 인연을 맺은 김동영은 이후 6월과 7월에도 만남을 이어갔다. 특히 7월에는 예은이와 함께 부모님의 결혼 기념일 파티를 축하하며 관계가 진전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파티 후 예은은 김동영에게 “우리가 연인 같지 않고, 친한 동생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8월, 김동영은 제작진에게 연락해 “할 이야기가 있다. 전화로는 어렵다”며 긴급 만남을 요청했다. 제작진과 만난 김동영은 “예은이와의 관계에 대해 정리할 것이 있었다. 7월 파티 이후로도 계속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 생각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결국 마지막으로 만나 관계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고 털어놓았다.

관계가 완전히 끝났는지, 더 이상 연락하지 않는다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동영은 “끝났다. 연락도 하지 않는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이어 “정리하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다. 아직 부모님께는 이 사실을 말씀드리지 못했다. 부모님이 예은이를 정말 좋아하셨기에 실망하실까 봐 걱정된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동영은 “아쉬운 마음이 크다. 예은이가 정말 좋은 사람이기에 더 그랬다”며 “부모님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실망하실 것 같아 말을 잇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영은 코미디언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의 아들로,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예은과의 만남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방송을 통해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고백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