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광, '동상이몽2'서 밝힌 31번 차 바꾼 사연과 휴대폰 케이스 과소비
축구선수 김영광이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여 파란만장했던 과거와 현재의 소소한(?) 습관들을 공개했다.
결혼 16년차, 두 딸의 아버지인 김영광은 아내와 함께 출연해 22세, 25세에 만난 축구선수와 의사의 첫 만남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올스타전이 열리던 서울에서 아내를 만나 첫눈에 반해 만난 지 24시간 만에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왜 그랬을까 싶지만, 진짜 '이 여자다'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김영광은 아내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올스타전 초대, 인기상 수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할머니 생신 때문에 울산으로 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2일 만에 드라이브를 자처하며 운명 같은 사랑을 이어갔다. 3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19년차 커플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김영광의 '과소비' 에피소드도 공개되었다. 특히 휴대폰 케이스를 50개, 100개씩 구매하는 습관을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돈 잘 벌 때 신상 휴대폰을 계속 바꿨는데, 부담이 되자 케이스를 사기 시작했다. 케이스를 바꾸니 휴대폰을 바꾼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차를 31번 바꿨다'는 이야기에 대해 "돈 잘 벌 때 그랬다"며 "폰케이스 산 것까지 합하면 폰을 바꾼 것과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영광의 절친 임수향은 "어쨌든 주변에 나눠주는 걸 좋아한다"며 그의 씀씀이를 긍정적으로 마무리했다.
김영광은 2008년 FC 울산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18년에는 FA컵 우승을 이끌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으며, 유소년 축구 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