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 美 그래미 뮤지엄 뜨겁게 달궜다
Doyoon Jang · 2025년 9월 22일 21:03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그래미 뮤지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으로 탄생한 캣츠아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의 레이 찰스 루프탑 테라스에서 열린 ‘Spotlight’ 시리즈에 참여해 현지 팬들을 사로잡았다.
‘Spotlight’는 떠오르는 아티스트들을 집중 조명하는 그래미 뮤지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캣츠아이 멤버들은 Q&A 세션을 통해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특히 내년 4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출연을 앞두고 “준비된 무대를 넘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어 캣츠아이는 히트곡 메들리로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글로벌 차트에서 역주행 중인 ‘Gabriela’, 데뷔 EP의 더블 타이틀곡 ‘Touch’, 그리고 ‘Gnarly’까지, 멤버들은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으로 ‘퍼포먼스 퀸’임을 입증했다. 관객들은 ‘떼창’과 환호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K팝 방법론의 세계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전 세계 12만 명의 지원자를 뚫고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된 6인조 걸그룹이다. 미국에서 데뷔한 이들은 오는 11월 첫 북미 단독 투어 티켓을 전석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