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민, 6년 만에 마운드 복귀… '최강야구' 첫 회 엔딩 장식
은퇴 후 6년 만에 마운드에 선 윤석민이 JTBC '최강야구 2025'의 첫 방송을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22일 공개된 '최강야구 2025'에서는 새로운 팀 브레이커스(BREAKERS)의 창단과 첫 경기가 그려졌습니다. 방송은 윤석민의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선수 시절 마운드에 오래 서고 싶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은퇴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은퇴 후에도 그는 마운드에 서는 꿈을 자주 꿨다고 합니다. 꿈속에서는 통증 없이 행복하게 투구했지만, 깨어나면 현실이 아니었기에 복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습니다.
2019년 은퇴 후 레미콘 사업을 하며 야구와 거리를 두었던 윤석민은 아내의 든든한 지지 덕분에 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내가 곁에서 힘이 되어주었기에 이번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첫 경기에서 윤석민은 4회 위기 상황에 등판하여 6년 만에 실전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긴장 속에서도 특유의 강력한 슬라이더로 삼구삼진을 잡아내며 팀의 위기를 구했습니다. 이는 은퇴 후 그의 첫 공이자 첫 삼진으로, 여전한 실력을 입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대형, 김태균 등 동료 선수들의 야구에 대한 그리움과 팬들에게 우승을 안겨주지 못한 한Также, 프로그램은 이종범 감독, 심수창, 장성호 코치와 함께하는 최강 시리즈 도전을 예고했습니다.
윤석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리스트입니다. 그는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약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은퇴 후에도 야구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