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귀화, '악역 전문' 배우의 따뜻한 반전…스태프 수술비 지원 미담 화제
배우 최귀화가 과거 여성암 투병 중이던 스태프의 수술비를 지원했던 미담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악역 전문' 배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의 따뜻한 마음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의 ‘고소영의 펍스토랑’에 출연한 최귀화와 박지환은 MC 고소영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978년생인 최귀화와 1980년생 박지환은 1972년생인 고소영을 '여신'이라 칭하며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최근 드라마 ‘폭군의 셰프’와 영화 ‘범죄도시’ 등에서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최귀화에 대해 박지환은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고 챙겨준다”며, “친구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 제품을 받아오지 않고 직접 구매해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먹을거리도 사서 나누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방송에서는 한 여성 스태프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어머니와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던 중 여성암 진단을 받은 그녀는 막막한 상황에 처했으나, 최귀화가 흔쾌히 수술비를 지원해 주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스태프는 건강을 회복하고 현재는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최귀화는 “어느 날 안색이 좋지 않아 사정을 물어보니 그런 상황이었다”며,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왔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답했습니다. 또한, “그저께도 건강하게 일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한편, 최귀화는 현재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제산대군 역으로 열연 중이며, 오는 26일 공개되는 디즈니+ ‘탁류’에도 출연합니다. 그는 집에서는 두 아들과 딸을 둔 다정한 아빠로서, 권위적이지 않고 소통하는 아버지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한 일화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최귀화는 1978년생으로, 2001년 연극 '대한민국 무대'로 데뷔했습니다.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조연으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특히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악역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의 따뜻한 마음씨는 연기력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까지 더하며 팬들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