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강동원·옥주현 등 '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행정 예고 '강력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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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강동원·옥주현 등 '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행정 예고 '강력 제재'

Seungho Yoo · 2025년 9월 22일 22:29

연예계 1인 기획사 운영과 관련한 법적 등록 의무 불이행 사례가 연이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배우 이하늬가 설립한 기획사 '호프프로젝트'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운영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옥주현, 성시경, 강동원, 김완선, 송가인에 이어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현행법상 기획업 등록은 필수이며, 미등록 상태로 연예인을 관리·매니지먼트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하늬 측은 등록 의무를 인지하지 못했던 해프닝이라 해명하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강동원, 송가인, 김완선 등도 유사한 문제로 사과하며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옥주현과 성시경 또한 법령에 대한 무지와 미숙함으로 발생한 일이라며 깊은 반성을 표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일부는 유명인들이 기본적인 법규를 무시했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인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제도의 복잡성으로 인한 실수일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업계 전반의 정비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사태를 단순 행정 착오로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제도는 연예인의 권익 보호와 산업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등록을 위해서는 실무 경력, 교육 이수, 범죄 경력 조회 등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일제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하며, 이후 미등록 기획사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 조사 및 수사 의뢰 등의 제재를 가할 방침입니다. 이번 논란은 연예계 전반에 투명성과 신뢰 회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하늬는 연기뿐만 아니라 국악, 무용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여온 예술가입니다. 2017년 동갑내기 연인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으며, 2021년에는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환경 보호와 동물 권익 신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실천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