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세라핌, 런던도 사로잡은 'CRAZY' 열풍…월드 클래스 협업으로 글로벌 팬심 증명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음악이 영국 런던을 뜨겁게 달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르세라핌은 영국 싱어송라이터 핑크팬서리스와 함께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의 리믹스 버전을 선보였다. 핑크팬서리스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자신의 공연에서 이 곡을 깜짝 공개했으며, 인트로가 시작되자마자 현지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함께 르세라핌 파트를 열창하는 모습으로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공연 후 핑크팬서리스는 이 감동적인 순간을 자신의 공식 SNS에 공유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르세라핌은 앞서 '월드 넘버원 DJ' 데이비드 게타와의 협업을 통해 EDM 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티미 트럼펫, 윌리엄 블랙, 제이 울프 등 세계적인 DJ들이 스타베이스 뮤직 페스티벌, 스테이 인 블룸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르세라핌의 곡을 자발적으로 리믹스하여 선보이는 일이 이어졌다. 이들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SNS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데뷔 초부터 꾸준히 이어온 월드 클래스 뮤지션들과의 협업은 르세라핌의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2024 MTV 유럽 뮤직 어워드'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 초청받았으며, 최근에는 미국 인기 TV 쇼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하여 자신들의 히트곡 'HOT'과 'ANTIFRAGILE'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열광적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르세라핌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 소속인 르세라핌은 오는 24일 멕시코 시티 공연을 끝으로 북미 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NORTH AMERICA'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투어는 미국 7개 도시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르세라핌은 오는 10월 새로운 신곡 발표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 2022년 10월 미니 2집 'ANTIFRAGILE'을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24년 2월에는 미니 4집 'EASY'를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025년에는 첫 단독 월드 투어를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