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소속사, '북극성' 혐중 논란 휩싸인 중국 광고 보이콧 의혹 '사실무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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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소속사, '북극성' 혐중 논란 휩싸인 중국 광고 보이콧 의혹 '사실무근' 반박

Jihyun Oh · 2025년 9월 22일 23:52

배우 전지현의 소속사가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대사로 촉발된 '혐중 논란'으로 인해 중국 현지 광고가 보이콧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전지현 측 관계자는 23일 오전 OSEN에 전지현 배우의 중국 광고가 취소되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중국 현지 에이전시와 소통한 결과,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예정되었던 행사 및 광고 촬영이 연기된 것은 맞으나, 이는 취소가 아니며 연기 결정 또한 '북극성' 공개 이전에 현지 사정으로 인해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지현은 현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에 출연 중입니다. 이 가운데, 극 중에서 전지현이 맡은 캐릭터 '서문주'가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고 말하는 대사가 중국 현지에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전지현에 대한 중국 네티즌들의 불매운동 움직임이 제기되었고, 그 여파로 화장품, 시계 등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여러 광고가 취소되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첩보 멜로 시리즈입니다.

전지현은 1997년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하며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그녀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영화 '암살' 등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며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졌습니다. 전지현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하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