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무무 부부, 충격적 외도 고백에 오은영 “정서적 학대”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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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옥’ 무무 부부, 충격적 외도 고백에 오은영 “정서적 학대” 일침

Jisoo Park · 2025년 9월 23일 00:08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한 ‘무무 부부’의 아내가 충격적인 외도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22일 방송된 ‘결혼 지옥’에서는 극과 극의 성격 차이를 보이는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결혼 8개월 만에 이혼을 고민할 정도로 힘든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아내는 심지어 유방암 투병 중에도 남편과의 관계 때문에 더 고통받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술을 마시면 물건을 던지고 소리를 지르는 등 과거의 폭력적인 행동을 언급하며 두려움을 표현했습니다. 급기야 사전 인터뷰 도중 남편을 경찰에 신고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남편 측은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으며, 아내의 잦은 신고에도 경찰 출동 시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에게 경찰이 잦은 것은 정서적으로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송에서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아내의 외도였습니다. 남편은 딸을 통해 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었고, 3개월간 주말마다 외박하는 아내를 더는 참을 수 없어 직접 추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아내는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면서도, 그것이 당시 결혼 생활에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배우자에게 아무리 미워도 기본적인 도리는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아이를 데리고 다른 남성을 만나는 것은 명백한 '정서적 학대'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갈등이 깊어지자 아내는 촬영 중단을 요구하며 자리를 떠나기도 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의 극심한 성격 차이가 갈등의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감정이 풍부한 아내는 무던한 남편과 소통이 어렵다고 느끼며 결혼 생활에 재미를 잃어가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해결책으로 아내에게는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것을, 남편에게는 아내와의 감정적 거리를 좁힐 것을 제안했습니다.

오랜 갈등 끝에 부부는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진심으로 미안함을 전하며 변화를 약속했고, 아내 역시 화해의 손길을 내밀며 관계 개선의 희망을 보여주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저명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방송인입니다. '국민 멘토'로 불리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가족 상담 및 육아 관련 조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명쾌하고 따뜻한 분석은 많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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