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IMF 시대 속 '강태풍'으로 안방극장 평정 예고

Article Image

이준호, IMF 시대 속 '강태풍'으로 안방극장 평정 예고

Hyunwoo Lee · 2025년 9월 23일 00:12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서 배우 이준호가 1997년 IMF 시대를 배경으로 한 캐릭터와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태풍상사’는 IMF 외환위기 시절, 직원도 돈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된 초보 사장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이준호는 극중 ‘강태풍’ 역을 맡아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준호는 당시를 직접 겪진 못했지만 부모님의 경험을 통해 시대상을 체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전 국민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이 기억난다”며, 드라마가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큰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그려낼 ‘강태풍’은 감정에 솔직하고 투명한 인물로, 이준호는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습니다. 특히 1997년의 감성과 패션을 살리기 위해 당시 유행했던 레자 재킷, 청청 패션, 액세서리 등을 참고하며 비주얼을 완성했습니다.

겉모습뿐 아니라 ‘사람됨’을 표현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이준호는 “힘들 때 곁에 있어주는 좋은 사람, 든든한 가장, 혹은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강태풍을 연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1997년 시대를 그대로 재현한 세트와 소품들은 이준호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배우들의 의상, 헤어, 메이크업부터 당시의 방송국, 나이트클럽 장면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구현되어 마치 타임슬립한 듯한 현실감을 선사했습니다.

‘태풍상사’는 IMF 위기 속에서도 삶을 멈추지 않았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로, 현재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드라마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오는 10월 11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됩니다.

이준호는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하여 가수와 연기자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기름진 멜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옷소매 붉은 끝동'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태풍상사'에서는 1997년 IMF 시대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도전을 통해 그의 연기 스펙트럼을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