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강지용 아내, 악성 댓글에 '아이까지 눈치 보게 돼' 눈물 호소
전 축구선수 故 강지용 씨의 아내 이다은 씨가 남편 사망 후 자신과 아이를 향한 악성 댓글에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이다은 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애는 잘못이 없잖아요. 제발 아이 보는 앞에서 쑥덕이지 않았으면..'이라며 아이가 자신 때문에 눈치를 보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우리는 죄인이 아니에요'라고 강조하며 억측과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앞서 故 강지용 씨와 이다은 씨는 올해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생활고로 인한 갈등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故 강지용 씨는 축구선수 은퇴 후 공장에서 일하며 빠듯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4월, 故 강지용 씨는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가족은 故 강지용 씨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악의적인 게시물 확산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다은 씨는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려요.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아이에게 상처가 될 만한 일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다은 씨는 방송 출연 이후에도 남편 강지용 씨를 향한 악성 댓글에 꾸준히 힘든 심경을 토로해왔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자신의 관계, 그리고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추측성 기사와 댓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여러 차례 해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는 논란 속에서 그녀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