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의 마운드 복귀, 윤석민 “어깨 망가져도 괜찮아”

Article Image

6년 만의 마운드 복귀, 윤석민 “어깨 망가져도 괜찮아”

Hyunwoo Lee · 2025년 9월 23일 01:57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이 6년 만에 마운드에 올라 벅찬 소감을 전했다.

윤석민은 23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6년 만에 마운드에 올라가니 어찌나 긴장이 되던지. 윤석민답게 언제 어떤 상황이든 불러만 주시면 올라갑니다!! 어깨 망가져도 이젠 상관없자나요”라는 글을 게시하며 현역 시절 못지않은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전날 방송된 JTBC 예능 ‘최강야구 2025’에서 선발 투수 오주원에 이어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2019년 부상으로 갑작스럽게 은퇴한 후 6년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그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후회 없이 던지겠다’는 각오로 삼구삼진을 잡아내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현역 시절 ‘코리안 특급’으로 불리며 맹활약했던 윤석민은 이날도 명품 슬라이더와 직구를 섞어 던지며 ‘언터처블’ 투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야구 선수들이 다시 한번 팀을 이루어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윤석민 외에도 이종범 감독, 김태균, 나지완 등 레전드 선수들이 출연한다.

윤석민은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하며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을 바탕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으로 은퇴를 선언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나, ‘최강야구’를 통해 다시 한번 팬들 앞에 서게 되었다.

#Yoon Seok-min #KIA Tigers #Strong Baseball #Oh Ju-won #Lee Jong-beom #Kim Tae-kyun #Na J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