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승리X박은혜X금보라, ‘마리와 별난 아빠들’ 속 3대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 예고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이 오는 10월 첫 방송을 확정하며 배우 하승리, 박은혜, 금보라가 그려낼 3대 가족의 일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마리의 우당탕 아빠 찾아 삼만리’라는 부제처럼, 피보다 진하고 정자보다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입니다. 특히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흥미로운 가족 서사가 예고되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하승리(강마리 역), 박은혜(주시라 역), 금보라(윤순애 역)의 모습이 담겨 있어 드라마의 내용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극 중 하승리가 맡은 강마리는 사고뭉치 가족 속에서 일찍 철든 장녀로,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엄마 주시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인물입니다. 비록 표현은 서툴지만 깊은 모성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리에게는 비밀이 있습니다. 7살 때 이혼으로 헤어졌던 아버지 강민보(황동주 분)와 몰래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엄마 시라와의 관계에 균열이 생깁니다. 여기에 마리는 학교 선배 이강세(현우 분)와, 시라는 강세의 형 이풍주(류진 분)와 얽히면서 모녀 관계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띨 전망입니다.
또한, 시라와 그녀의 엄마 순애(금보라 분)는 한 집에 사는 모녀로, 톡톡 쏘는 말투로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리는 순애와 딸 시라의 티격태격 케미가 기대를 모읍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앙숙처럼 즐거움을 선사하는 두 사람 사이에도 민보의 귀국과 시라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면서 긴장감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리의 비밀스러운 행동에 배신감을 느낀 시라와 순애, 그리고 이로 인해 상처 입는 마리의 모습은 ‘진짜 가족’의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그려낼 세 여성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대운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KBS 1TV에서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하승리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습니다. 그녀는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 복잡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 강마리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합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성인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