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우리들의 발라드'서 '너를 위해' 듣고 눈물 펑펑... "해변의 아빠가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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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우리들의 발라드'서 '너를 위해' 듣고 눈물 펑펑... "해변의 아빠가 떠올라"

Haneul Kwon · 2025년 9월 23일 02:57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제작발표회가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익승 PD를 비롯해 정재형, 차태현, 전현무,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 등 출연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참가자들이 인생의 특별한 순간과 함께한 추억의 발라드를 공유하고, 그 노래를 요즘 젊은 세대의 목소리로 새롭게 재해석하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정재형, 차태현, 추성훈, 전현무,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정승환, 오마이걸 미미 등 각계각층의 대표단이 150인의 참가자들 가운데 숨겨진 보석을 찾아 나설 예정입니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제주 출신의 19세 참가자 이예지 양이 ‘너를 위해’를 열창했습니다. 이양은 “학창 시절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등교할 때 들었던 노래 중 하나가 ‘너를 위해’였다”며 곡을 선곡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예지 양의 감동적인 무대는 탑백귀 대표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이를 지켜보던 차태현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차태현은 눈물의 이유에 대해 “노래를 듣는데 해변에 서 계신 아버지가 떠올랐다. 그 아버지가 바로 나였다”고 말하며 뭉클함을 전했습니다.

차태현은 “본의 아니게 선공개가 되어 조금 민망하지만, 그때의 진심이 담겨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촬영이 지루할까 걱정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고 9명의 출연진 케미도 훌륭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됩니다.

차태현은 ‘우리들의 발라드’ 외에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 ‘과속스캔들’과 ‘챔프’ 등에서 보여준 따뜻한 부성애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현재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방송에서도 종종 자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