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 '사생활 없는 삶'이 다작의 원동력? '솔직 고백'
방송인 전현무가 끊임없는 활동의 비결을 솔직하게 밝혔다.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전현무는 자신의 다작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추억의 명곡 발라드를 재해석해 들려줄 새로운 목소리를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전현무는 ‘탑백귀’ 일원으로 합류하며 또 다른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다.
그는 “원동력이 슬플 수 있는데, 개인 인생이 없어서 그렇다. ‘놀면 뭐하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방송으로 제 인생이 채워져 나가는 느낌이다. 열애설도 내주고, 최면도 걸어주고. 가상인지 현실인지 모르는 세계를 살면서 굉장히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 “간절한 눈빛, 초심을 기억하게 해주는 느낌, 에너지에 중독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실검 오르려고 별짓 다 했지’를 떠올리며 “너무 좋은 거다. ‘우리들의 발라드’가 더욱 그렇다. 방송이 스트레스가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를 받는 것 같고, 그게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한편, 전현무가 출연하는 SBS ‘우리들의 발라드’는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전현무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능숙한 진행 능력으로 각종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믿고 보는 MC'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