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년 만의 귀환, 가수 마야, 자작곡 담은 새 앨범 발표 예고
Seungho Yoo · 2025년 9월 23일 07:16
가수 마야가 약 12년 만에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들로 돌아온다. 마야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방송을 그만둔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앨범 작업을 해왔다"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이번 신보는 지난 2013년 발표한 '우연이라도 만나지 않기를' 이후 약 12년 만의 신곡 발표로, 수록곡 전곡을 마야 본인이 작업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농사만 짓는 줄 아셨겠지만,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마야는 자신의 50세를 기념하는 곡 '오십춘기'를 올해 안에 먼저 공개하고, 나머지 곡들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십춘기'는 편곡가 하광훈과 함께 작업했으며, 국악 공부도 열심히 했다는 근황도 전했다.
마야는 2013년 SBS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출연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귀농하여 농사를 지으며 지내왔다. 그는 SNS를 통해 "방송은 이제 접었다"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자 정진한다"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가수로서의 복귀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가수 마야는 2003년 히트곡 '진달래꽃'으로 데뷔하여 큰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팬을 확보했다. 방송 활동 중단 후에도 꾸준히 음악 작업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