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첸백시-SM, 6억 소송 첫 조정 결렬…다음 달 2차 조정 기일
Jisoo Park · 2025년 9월 23일 07:41
그룹 엑소(EXO)의 유닛 첸백시(백현, 시우민, 첸)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간의 6억 원대 계약 이행 소송 첫 조정 기일이 합의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조정 기일에는 양측 법률대리인이 참석했으나, 아쉽게도 만족스러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 두 번째 조정 기일이 다시 열릴 예정입니다.
갈등은 지난해 6월, 시우민, 백현, 첸이 SM엔터테인먼트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SM은 같은 해 6월 첸백시를 상대로 계약이 유효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첸백시 측 역시 SM의 정산 자료 미제공 및 약속된 유통 수수료율 미이행을 이유로 반소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SM 측은 첸백시가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지급하기로 한 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첸백시 측은 정산 및 수수료율 문제를 핵심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두 번째 조정 기일에서 양측이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혹은 길고 지루한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엑소의 유닛 첸백시는 백현, 시우민, 첸 세 멤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2023년 6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관련 문제로 갈등을 빚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6억 원대 계약 이행 소송이 진행 중이며, 첫 조정 기일은 합의 없이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