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수, '가상 부인' 김숙과 뜬금없는 스캔들 해명... "알아서 살아야 한다"
11월 결혼을 앞둔 개그맨 윤정수가 방송에서 만난 '가상 부인' 김숙과의 엉뚱한 스캔들에 휘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윤정수가 예비 신부 원진서와 함께 애착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시장 나들이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상인들은 윤정수를 알아보며 과거 '님과 함께' 시즌2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숙을 언급했다.
당시 윤정수와 김숙은 독특한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큰 사랑을 받았고, 윤정수는 파산 후 방송 활동이 뜸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복귀할 수 있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김숙TV'에 출연한 윤정수는 '쇼윈도우 부부'였던 김숙에게 자신의 예비 신부를 가장 먼저 소개하기도 했다.
시장 상인들의 오해 섞인 장난에 윤정수는 "김숙은 이제 알아서 살아야 한다. '가짜 부인'이다"라고 재치있게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최성국 역시 "윤정수가 재혼이라고 아시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윤정수와 원진서 커플의 청첩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청첩장을 보던 두 사람은 양가 어머니의 성함이 같다는 점을 발견하고 황보라로부터 "운명이다"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윤정수-원진서 커플의 이야기는 매주 월요일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정수는 1997년 데뷔 이후 코미디언으로서 활발히 활동해왔습니다. 과거 파산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님과 함께' 시즌2 출연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그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은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