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현 소속사, 中 광고 계약 취소설 '전면 부인'… "드라마와 무관"
배우 전지현의 소속사가 디즈니+ 드라마 '지식인' 관련 중국 내 광고 계약 취소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23일 전지현 측 관계자는 OSEN에 "드라마 '지식인' 때문에 전지현 씨의 중국 광고가 취소됐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이미 드라마 방영 전부터 중국 내 일부 광고 및 행사 일정이 연기된 상태였다"며 "중국 현지 파트너들에게도 확인한 결과, 해당 보도는 거짓임을 확인했다. 여러 차례 지연 끝에 계약이 결국 취소된 건 맞지만, 당시 이유는 드라마와 무관한 현지 상황 때문이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논란은 전지현이 맡은 캐릭터 서문주가 '지식인'에서 "중국은 왜 전쟁을 좋아할까? 국경에 핵폭탄이 떨어질 수도 있어."라는 대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이 발언은 중국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은 불매운동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및 시계 브랜드의 광고 계약이 취소되었다는 추측이 퍼졌다.
드라마 '지식인'은 UN 대사를 맡고 있는 서문주가 대통령 후보 암살 시도 배후를 조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그녀는 국적 없는 특수 요원 산호(강동원)와 협력하여 한반도를 위협하는 음모를 밝혀낸다.
전지현은 1997년 데뷔 이후 수많은 히트작을 통해 톱스타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와 '푸른 바다의 전설'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한류 여신의 이미지를 굳혔습니다. 그녀는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독보적인 비주얼과 패션 감각으로도 늘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