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워스트 드레서' 굴욕에 버럭! '은퇴 고민'도 솔직 고백
Seungho Yoo · 2025년 9월 23일 11:16
국가대표 축구 스타 손흥민이 최근 유튜브 채널 '하나TV'의 '무릎팍박사 EP.1'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진솔한 고민을 공개했다.
이날 손흥민은 프로필 소개 과정에서 '옷을 가장 못 입는 선수 1위'에 뽑힌 사실을 강호동에게 전해 듣고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팀 내 최악의 패셔니스타를 묻는 질문에 "너무 많다. 그냥 다! 전부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패션에 대해 "되게 예민하다"고 밝혔지만, 정작 자신의 의상에 대해서는 "거의 주는 대로 입는다"며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방송 중 손흥민은 "지금까지 축구선수를 하면서 정말 행복하다. 어떻게 하면 축구 선수 생활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은퇴는 아니다.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고 덧붙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중학교 3학년 시절,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과 경기하면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던 경험을 회상하며 축구선수로서의 출발점을 설명했다. 또한, 독일 유학 시절 박지성 선수를 동경하며 가졌던 꿈과 현실의 괴리를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축구 재능을 보이며 일찍이 주목받았다. 그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며 수많은 기록을 경신해왔다. 현재 그는 자신의 커리어 황금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다.